(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9월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반등했지만, 서비스업 경기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9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전월 확정치 54.7에서 55.6으로 상승했다. 지난 8월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반등했다.

반면 9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4.8에서 52.9로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 예상치는 모두 55.0이었다.

9월 미국의 합성 PMI는 전월 54.7에서 53.4로 하락했다. 17개월래 최저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동부 연안의 폭풍을 고려하면 9월 결과는 놀랍지 않다"며 "4분기에는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 확대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향후 1년 동안의 기업 기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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