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26일 위안화의 가치를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31위안(0.19%) 올린 6.8571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 가치는 8월 2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로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전장 위안화 시장환율, 통화 바스켓, 경기대응요소인 '역주기 조절 요소' 등을 고려해 매 거래일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전장(25일) 기준환율은 6.8440위안이었다.

전 거래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5~87위안대 사이에서 움직였다.

한편, 이날 기준환율 고시 후 역내외 위안화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일 뉴욕장대비 0.01% 높은 6.8689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8731위안을 나타냈다.

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 6.8770위안에 근접한 수준이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