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타결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관계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CNBC가 1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목표가 무역 적자를 줄이는 것이어서 중국은 핵심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까지 캐나다는 최종 합의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미국과 캐나다는 마감시한 자정을 1시간 앞두고 나프타 극적 재합의에 이르렀다.

트럼프 정부는 나프타를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체제 출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CEEMEA FX의 대표이자 씨티은행의 금리 전략가인 루이스 코스타는 "중국과의 무역분쟁은 나프타 협상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며 "몇 달이 아니라 몇 년간 지속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탠더드 라이프 에버든의 마틴 길버트 공동 대표 역시 "모든 이가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이 경이로운 성과를 내고 있어서 미국의 거대한 힘과 싸우는 것이 중국에는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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