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협중앙회의 펀드이관 갑질 의혹과 관련, 자산운용사 몰아주기 등이 있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신협중앙회가 자산운용사에 50여억원의 손실을 끼치는 갑질 펀드이관이 벌어졌다고 지적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의 질의에 대해 "펀드이관이 자율결정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운용사 몰아주기 등이 있었는지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4월 11일 자산운용 담당 직원의 퇴사 등을 이유로 AIP자산운용(구 FG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영하던 부동산펀드의 이관을 결정했다. 하지만 펀드를 타 운용사로 이관할 경우 AIP자산운용 측은 계약에 따라 향후 발생할 확정 수수료 수익 53억 원의 손해를 입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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