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부진한 해외 환경이 한국 무역부문에 피해를 주고 있어 한은이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0%에서 2.75%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한은이 올해 들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차례 하향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HSBC는 수출 증가세가 취약해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제한하고 투자를 연기할 것으로 보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2.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부는 다음 예산에서 공공지출을 늘릴 것"이라며 "그러나 추세를 밑도는 경제 성장이 세수를 제한할 것이며, 이는 내년에 재정 균형을 이루는 일이 더 어려워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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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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