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대상 마진 악화는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노무라는 11일 우리나라의 '은행 리스크'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주요국이 잇따라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고 있고 한국은행과 정부도 충분한 경기 부양 여력이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또 은행의 자본건전성과 가계 신용여건이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한국의 '은행 리스크' 우려를 잠재웠다.

노무라는 다만 국내 은행들의 전체 대출찬고의 42%가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중소기업 마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무라는 "중소기업 부실이 실업률 상승과 가계 신용여건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가계의 신용여건 악화로 주택담보대출 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은행시스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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