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7일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보합권에서 고시한 가운데 위안화 시장환율은 미국 중간선거 소식에 요동치는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0위안(0.01%) 내린 6.9065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 대비 0.01% 절상시킨 것이다.

인민은행은 2거래일 만에 위안화를 절상시켰다.

한편, 이날 역외 위안화는 실시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달러화 등락에 연동돼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새벽 6.92위안 선에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오전 9시 52분께 6.91위안대로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가, 10시 24분께는 6.93위안대 후반까지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했다.

이 환율은 오전 10시 47분 현재는 상승 폭을 소폭 줄여 6.93위안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내 달러-위안도 6.93위안 초반대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미국 선거분석 전문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538)는 실시간 선거 전망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될 확률을 57.3%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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