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가 소폭 하락해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0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7.9에서 107.4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소기업 낙관지수는 지난 8월 108.8로, 45년 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1983년의 108.0이었다.

9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여기서 소폭 하락해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10월에는 다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07.9였다.

NFIB는 "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경기 팽창과 실적에 대한 부분이 하락했고, 재고 계획 부분만 소폭 증가했다"며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4분기 경제와 고용이 탄탄한 성장 단계에 있고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역사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기업 고용은 미 전체 고용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는 소기업 신뢰지수에서 전반적인 경제의 고용과 임금, 기업 투자, 내수 동향 추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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