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이탈리아 국채 값은 집권 연립여당의 핵심이 반 유로 발언을 부인하면서 안정됐다.

1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10년 만기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은 3.50%로 전 거래일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장중 3.54%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채수익률은 국채 값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이탈리아 집권 연립여당의 핵심인 극우 동맹 대변인은 동맹이 다음 선거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을 떠날 것이라는 계획을 부인했다.

이탈리아가 내년 예산안을 수정하라는 EU 위원회의 제안을 거절하고 기존 안을 고수하기로 한 가운데 반 유로 발언이 나왔다는 소문에 국채시장에서는 긴장이 고조됐었다.

투자자들은 이탈리아와 EU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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