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1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하락했다.

19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60으로, 전월 68보다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67이었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해 12월에 74로, 199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공급 제약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하다 5월에 70을 기록한 뒤 6월과 7월에 68, 8월과 9월에 67, 10월에 68을 나타냈다.

NAHB 로버츠 디츠 수석 경제학자는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인상에 대한 건설업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며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건설 비용은 증가했지만, 최근 몇 달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 수요가 정체됐다"고 말했다.

디츠 경제학자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할 때 건설업자들이 시장에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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