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5일 역내외 위안화의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2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6% 상승한 6.8613위안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즉, 역외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0.16% 약세란 의미다.

역외 달러-위안은 오전 1시 19분께 6.87위안대로 치솟으며 달러 대비 0.3% 약세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8608위안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마감 환율(6.8401위안) 대비 0.3%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수준이다.

역외 달러-위안은 이날 6.84위안대부터 6.87위안대 사이에서 변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 상무부의 공식 성명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역외 달러-위안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언론 대변인과 기자의 담화문을 통해 미국과의 무역 협상 시간표가 90일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4일(미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중국과 '진짜 협상'(REAL DEAL)을 하거나, 아니면 협상을 아예 안 할 것(no deal at all)"이라고 밝히며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기준환율 고시서 위안화 가치를 지난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절상시켰다. 이날 인민은행 고시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6.8476위안이었다.







<5일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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