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뮬러-글리스먼 선임 전략가는 10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무역 분쟁이 단기간의 변동성 리스크를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의 주요 변화 중 한 가지는 미국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내년에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내년 연말까지 전년 대비 2% 아래로 둔화하고, 이에 따라서 금융시장은 꽤 겁을 먹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뮬러-글리스먼 선임 전략가는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무역 관련 소식이 당분간 단기 변동성에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상황이 안정화될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우 단기적으로 포괄적인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신흥시장은 매우 불안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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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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