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내년 경제 성장 둔화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랄프 프레서 금리 연구 글로벌 대표는 "내년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매우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이 느려지더라도 여전히 추세를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내년 단 한 번의 금리 인상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금까지 3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프레서 대표는 "현시점에서 연준이 안고 있는 문제는 지표에 대응해 금리를 인상하는 전략을 시장에 납득시켜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25bp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올해 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이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