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소시에테 제네럴(SG)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은 부분적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나왔다고 분석했다.

1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SG의 지테쉬 쿠마르 주식 파생 전략가는 "미국 기업의 실적 성장 불확실성과 증시 변동성에서 주가가 심리적인 부분보다 더 펀더멘털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지를 알 수 있는 유용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지난 몇 개월 간의 가파른 매도세가 잦아들 수 있는지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쿠마르 전략가는 "계속해서 나빠지는 실적 불확실성이 통상의 주가 변동성 확대인지, 아니면 큰 변동성이 온 것인지 차이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낮춘 뒤 애널리스트들의 확고했던 실적 전망은 나빠졌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S&P500의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 4분기에 11.4%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여전히 탄탄한 속도지만, 이전의 높은 기대치보다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쿠마르 전략가는 "주가 변동성은 결국 기업 실적에 대한 신뢰의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며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전망치를 바꾸기에는 늦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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