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15일 CNBC에 출연해 "주요 경제국 중 어느 곳도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지 않다는 게 여전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말 미국에 대한 기대가 가파르게 떨어졌고 미국 내 정책과 재정 여건도 크게 강화됐다"며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지만, 미국은 상당한 경기 둔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한 경기 하강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더 확산하고 있다.
나타식스가 500명의 기관 투자자를 설문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역사상 최장 기간의 활황 장이 올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41%가 이에 따라 미국 주식에 대한 자산 분배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끝)
곽세연 기자
sykw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