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엔 환율은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속에 낙폭을 키웠다.

달러-엔은 16일 오전 10시1분 현재 전장대비 0.25엔(0.23%) 내린 108.43엔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108.70엔선에 가까웠던 환율은 장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했다.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부결로 테리사 메이 총리의 불신임 투표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가 장기화하는 점도 안전 자산인 엔화의 매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닛케이 225 지수도 낙폭을 확대하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부추겼다. 닛케이 지수는 현재 0.78%의 낙폭을 보였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