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뱅카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가 올해 연말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기존 105엔에서 101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AML은 전망치를 내려 잡은 뒤 달러-엔 약세 전망을 유지했다.

BAML은 "달러보다 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며 달러-엔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BAML은 "일본의 해외 투자가 둔화하며 미국 달러에 대한 일본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일본 투자자가 지난해 해외 자산은 물론 기업도 사들였지만, 이런 인수합병(M&A) 활동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은 0.3% 내린 108.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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