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10년물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일본은행(BOJ)의 물가 전망치 발표 등을 계기로 추가 매도가 나왔다.

23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국채금리는 오후 1시27분 현재 전장대비 0.74bp 오른 0.0084%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0.43bp 상승한 0.4662%, 30년물 금리는 0.57bp 내린 0.6802%에 각각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BOJ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BOJ는 2018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0.8%로 하향했다. 2019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0.9%로 하향하고, 2020회계연도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일본 채권시장에서도 2019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이 1.0% 부근으로 조정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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