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는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슈터튜트에 합류할 예정으로 블랙록의 투자 분석을 담당하는 곳이다.
블랙록은 피셔의 선임은 "추세를 파악하고 변곡점을 알아내고 자산과 시장, 경제 간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는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으며 이후 2017년 10월 개인적 사유로 임기를 8개월여 앞두고 사임했다.
피셔는 과거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마리오 드라기 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 등을 제자로 둔 바 있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씨티그룹 등을 거쳤으며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바 있다.
피셔는 연준 부의장 재임 시절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과 함께 점진적 금리 인상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를 되돌리려는 노력 등을 비판한 바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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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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