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20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역외 위안화가 강세 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7분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0080위안(0.12%) 내린 6.7362위안까지 내렸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전일 뉴욕장에서 역외 위안화는 미국과 중국이 추진 중인 무역 합의에 '위안화의 안정적 유지' 내용이 명시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파른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전장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415위안까지 떨어졌다. 전장대비 0.45% 강세인 수준이다.

주요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양해각서(MOU)에 위안화의 안정적 유지 방침을 포함하는 데 잠정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인 문구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이날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실무 회담에 들어간다. 21~22일에는 류허 부총리가 미국을 찾아 고위급 후속 회담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중국 측 무역 협상단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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