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의 지난 1월 신용 급증 현상을 확대하여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노무라가 진단했다.

이 투자은행은 20일 다우존스를 통해 "중국의 신용 급증은 경기 부양 노력이 작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란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1월 위안화 신규 대출은 사상 최고치인 3조2천300억위안으로, 지난해 12월의 1조800억위안과 비교해 세배 수준을 나타냈다.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노무라는 "역대 최고치라는 지표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엔 너무 이르다"며 "대출 지표는 중국에서 1월에 종종 가장 강력하게 나오는 데다 월 단위 지표는 계절 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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