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이 애플의 고급 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경고했다.

21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로드 홀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갤럭시 폴드는 삼성의 폴더블 OLED 기술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폼팩터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폼팩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면 삼성으로 인해 애플의 기술 접근이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기기 부족으로 판단 유보지만, 이런 점이 올해 애플에 잠재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신 기기를 선보였다. 소비자용 폴더블 스마트폰의 첫 발표회였다.

홀 분석가는 "삼성의 신제품 공개는 소비자와 제조업체가 고급 사양 제품의 가격 상승을 정당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새로운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애플 주가는 개장 전 0.1% 하락했다.

올해 들어 9% 상승했지만, 애플의 주가 흐름은 전체 시장보다는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으로 기간을 늘리면 애플 주가는 고전해 변동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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