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마킷 서비스 PMI 56.2…8개월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2월 미국 제조업 경기는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 경기는 상승했다.

21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전월 확정치 54.9에서 53.7로 하락했다. 17개월래 최저치다.

제조업 PMI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제조업 PMI 예상치인 54.2를 밑돌았다.

반면 2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4.2에서 56.2로 높아졌다. 8개월래 최고치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54.3도 상회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팀 무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2분기 지표는 1분기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한다"며 "서비스 회사 주도로 기업들은 2018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른 생산 확대를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우려 요인은 제조업 회사들이 보고한 모멘텀 손실"이라며 "그런데도 미국 국내 기업 환경이 다른 곳보다 강해 미국 제조업체들은 최근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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