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22일 관측했다.

은행은 이날 다우존스를 통해 "미국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향후 금리인상에 계속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글로벌 경제에 추가적인 충격이 없다면 달러 강세 기조는 2분기가 아닌 3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게 DBS의 설명이다.

은행은 "달러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증시 부진 속에서도 눈에 띄는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DBS는 "지난 2017년과 다르게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강력한 펀더멘털과 지위를 가진 대체 통화가 없다"며 "지금부터 이어질 달러 강세를 막아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달러 지수는 현재 약 96.6으로, 1월 초순 89 근처에서 최근까지 꾸준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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