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오진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논의 중이라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담 일정은 3월 말, 장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가 될 예정이다.

소식통은 또 양국이 지식 재산권 강제 이전 등의 이슈들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중국이 최대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을 사들일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 대표들은 이번 주 초 무역협상을 재개했고, 전일부터는 후속 회담이 시작됐다.

백악관은 이번 주 초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의 현재 회담은 양국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구조 변화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라며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이 협상 기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할 방침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협상 기한이 마법의 날짜가 아니라며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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