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독일 국채수익률이 추가로 하락하며 국채 값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0.05%로, 전일 대비 1.5bp 떨어졌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의 제조업 부진이 계속돼 국채수익률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의 지난 1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 대비(계절조정치) 2.6%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5% 증가와 상반되는 결과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첫 금리 인상 가능 시점을 연기한 데다, 새로운 유동성 프로그램도 발표한 영향으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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