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씨티그룹이 일본 국채선물 시장 거래 조작 혐의로 관계 당국에 벌금을 내게 됐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증권거래감독위원회(SESC)는 이날 런던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한 트레이더가 일본 국채선물의 '바이 앤드 셀' 주문을 실제 거래 수행 목적 없이 대규모로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트레이더는 다른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해 시장 활동성을 대폭 키우려는 목적으로 이런 행위를 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씨티그룹 측에 120만 달러의 벌금을 권고했다.

씨티그룹은 이에 대해 조만간 관련 의견문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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