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 국채금리의 연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 투자은행은 2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8%로 낮춰 잡았다.

2년물 금리와 5년물 금리는 각각 2.45%와 2.4%로 예상했고, 30년물 금리의 연말 전망치는 3.1%로 예측했다.

골드만은 보고서를 통해 "금리 경로를 낮췄지만, 방향성은 여전히 상승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망치 조정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조 변화 때문이다. 골드만은 작년 연말만 해도 오는 2020년까지 연준이 총 다섯 차례의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들어 올해 동결로 예상을 수정했다.

한편,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오후 1시59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3bp 오른 2.50%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