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이동통신을 공식적으로 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각 통신사는 전일 밤 11시 동시에 1호 가입자에 개통했다.

이동통신사는 초기 4G와 유사하게 서울,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의 인구 밀집지역 위주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올해 말까지 전국 85개 시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하여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G 서비스가 안착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에서는 1호 가입자로 아이돌 EXO(엑소)의 백현과 카이, 김연아 선수,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선수를 비롯해 SK텔레콤의 31년 장기고객인 박재원 씨 등이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에서는 U+5G 서비스 체험단 김민영 씨와 남편 서주원 씨가, KT에서는 일반인 이지은 씨가 1호 고객이 됐다.

과기부는 오는 8일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미를 새기고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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