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팩트셋에 따르면 개별 기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S&P500 지수가 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S&P 500은 역사적 고점을 2% 밑돌아 신기록 경신이 가시권에 있다.
팩트셋은 종목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목표가를 종합해 전체 시장에 대한 예상치를 예측한다. S&P 500은 향후 1년 동안 7% 올라 3,097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S&P 500의 목표지수로 2,950을 보고 있는 월가의 매크로 전망치보다 더 낙관적이다.
기업 애널리스트들은 제프리스, 시그나와 같은 주식들이 향후 S&P500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팜 회사인 넥타 테라퓨틱스가 향후 12개월 동안 2배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목표가와 현재가 차이를 볼 때 넥타는 향후 12개월 동안 110%의 상승 여력이 있다. 산업 분석가들은 제프리스, 시그나, 아비오메드,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에도 특히 관심을 보인다.
반면 AMD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 프랭클린 리소스 자산운용, 치폴레 멕시칸 그릴, 자일링스, 워터스 코퍼레이션 등은 두 자리대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는 다만 이런 기업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향후 시장을 예측하는 데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개별 기업 분석가들은 과도하게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 지난 5년 동안 S&P 500은 이들의 예측보다 1.5% 낮았다. 지난 15년으로 기간을 확대해보면 지수는 거의 10%를 밑돌았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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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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