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12일 오후 2시 2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19엔(0.11%) 오른 111.768엔에, 유로-엔 환율은 0.53엔(0.42%) 상승한 126.1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가 각각 달러와 유로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닛케이지수가 0.67% 오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9% 하락한 96.98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342달러(0.30%) 오른 1.12860달러에 거래됐다.

엔화와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유로화와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3달러(0.18%) 상승한 0.7133달러에 거래됐다.

중국의 수출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세다.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의 이번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잦아들었다.

이날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위험 선호 심리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 차이나의 수 시타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당장 우리가 보려는 것은 중국 소비 강세이며, 이는 종종 강한 수입 지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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