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일본 국채 입찰을 앞둔 경계 매물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44분 현재 전장대비 1.88bp 오른 -0.0293%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2.08bp 높은 0.3777%, 30년물 금리는 2.35bp 상승한 0.5474%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5634%로 전장대비 2.65bp 뛰었다.

금리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장기금리가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에 올랐기 때문이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달러화 기준으로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7% 증가보다 대폭 웃돈 수준이다.

일본 금리는 장중 오름세를 이어갔다. 16일 있을 2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경계 매물이 나왔다.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상승하며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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