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이하 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1.1bp 상승한 2.56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3bp 오른 2.394%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1.2bp 상승한 2.975%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6.2bp에서 이날 17.0bp로 확대됐다.

주식시장 움직임에 민감해진 미 국채시장은 이날 미 주가지수선물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 하락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블랙록 등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식시장에 실적 기대가 생겨났고,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를 줄였다.

S&P500 기업들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전반적인 이익 감소를 나타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 속에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3월 산업생산과 4월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텍사스에서 열리는 행사의 질의응답 세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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