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국제 유가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2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장대비 배럴당 1.36달러(2.12%) 오른 65.3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금지 조치와 관련, 한국 등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던 8개국 모두에 예외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더 이상의 면제는 없다:미국은 이란산 석유 수출을 제로(0)로 강제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2명의 국무부 당국자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다우존스는 "리비아와 같은 지역들의 공급 차질 우려에 더해 이란산 원유가 국제 시장에서 차단될 가능성에 시장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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