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따른 강한 분기 실적에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도전하고 있다.

2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MS는 이날 131.37달러까지 올라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섰다.

MS의 1조 달러 시총을 위해서는 130.50달러 이상의 주가를 기록해야 한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MS는 전날보다 4.10% 오른 130.13달러에 거래됐다.

공식적으로 1조 달러 시총을 기록한 미국 상장사는 애플이 유일하다. 애플은 현재 9천768억 달러의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 아마존은 지난해 9월 말 하루 동안 장중 1조 달러를 넘어선 적은 있지만, 종가는 이에 미친 적은 없다. 아마존 시총은 9천357억 달러다.

MS는 전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향후 분기 전망 등을 포함한 회계 분기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이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MS는 3분기 순이익 88억1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1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억2천만 달러, 0.95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는 EPS 1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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