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달 발표되는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경기 상방향의 '대형 서프라이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은행은 25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5만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다우존스는 해당 수치를 19만6천명으로 예측했다. BOA 예상이 맞는다면, 지난 2015년 4월 이후 최고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6천명(계절 조정치)을 보였었다.

BOA는 4월 민간부문 고용은 33만5천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민간 고용 증가 규모는 18만2천명이었다.

이 기관의 관측대로라면 올해 월평균 신규 고용은 19만8천명이 된다.

동시에 이달 실업률은 3.7%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간당 임금 상승폭은 전달 3.2%에서 3.3%로 확대된다고 관측했다.

BOA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각각 시행한 제조업 설문과 듀크대 최고재무책임자(CFO) 경영대 발표 등에 따르면 향후 12개월간 기업들은 정규직 고용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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