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전환해 전일대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4분 현재 달러-원은 전일대비 0.90원 오른 1,188.40원을 나타냈다.

오전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긴장 완화 발언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던 달러-원은 오후 2시 20분경 상승 전환했다.

다만 달러-원은 이날 오전 경신된 연고점 1,190원까지는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낙폭을 소폭 축소한 점과 역외 매수 추정 등이 달러-원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후 들어 달러-위안이 낙폭을 소폭 줄인 분위기여서 달러-위안에 연동한 것 같다"면서 "역외 매수세도 강하게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 대비 0.336엔 오른 109.6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4달러 오른 1.123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2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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