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이날 "4월 실업률 상승은 경기 둔화와 노동시장 참가 인구의 증가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호주의 지난 4월 고용자 수가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전월대비 2만8천400명 증가했다고 호주통계청(ABS)이 발표했다. 4월 실업률은 5.2%로, 시장 예상치 5.0%보다 높게 나왔다.
다우존스는 "호주중앙은행(RBA)은 예상보다 부진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약화, 실업률 상승 등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필립 로우 총재가 다음 주 연설에서 명확한 금리인하 신호를 내놓지 않으면, 시장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고용 지표와 관련,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 때문에 실업률이 높아진 만큼, 다음 달 금리인하가 있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표를 보면 고용 성장은 오래전부터 계속된 호조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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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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