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지난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상 수지(계절조정치)가 247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이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의 279억 유로 흑자와 비교해 32억 유로 줄었다. 2월 흑자 규모는 기존에 나왔던 268억 유로에서 수정됐다.

3월 경상 흑자는 지난해 3월의 흑자 규모인 330억 유로보다는 크게 뒤처진 수준이다.

다우존스는 "유로존 경상 흑자 규모는 지난 1년 반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글로벌 무역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발표에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환율은 오후 5시9분 현재 전장대비 0.0005달러(0.05%) 오른 1.116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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