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이모저모> 옛 리서치 센터장들의 변신
<증권가 이모저모> 옛 리서치 센터장들의 변신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5.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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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약 10년 전 금융투자업계를 쥐락펴락하던 리서치센터장들은 요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학주 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동대학교 교수로 변신했다.

그는 2015년부터 한동대에서 글로벌에디슨아카데미학부 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06~2010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맡았으며, 그전에는 자동차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010년부터 우리자산운용에서 주식 운용본부장, 운용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거쳤다.

그는 증권업계를 떠났지만, 여전히 투자, 경제 관련 글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경제 방송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

그는 최근 SNS에 '통화전쟁과 비트코인'이라는 글을 올리며 "지금의 미·중 무역 전쟁이 통화전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이 지금 당장은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팔지 못하겠지만, 그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일찍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지금 가상화폐 가격이 꿈틀대는 것 역시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성진 전 현대증권 센터장은 해외주식 전문 독립리서치 기관인 서치엠글로벌을 설립했다.

그는 미국 등 글로벌 경제와 기업 등을 집중 분석하고, 증권사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 전 센터장은 1988년 대신증권 기획실, 경제연구소, 법인조사팀을 거쳐 1999년 옛 현대증권에 합류했다. 이후 2009년 2월 말부터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를 이끈 바 있다.

이종승 NH투자증권 전 리서치센터장은 경영 컨설팅 업체 IR큐더스에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연세대에서 경제학 학사·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0년 대우경제연구소 기업분석팀 애널리스트로 증권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을 거쳐 NH농협증권에서는 6년간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증권업계에서 20여년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애널리스트 경험을 살려 창투사인 화이텍인베스트먼트에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리서치센터장 이후에 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투자 관련 기고나 방송 출연 등 지금 하는 일의 연장 선상에서 새로운 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자본시장부 김지연 기자)

j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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