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오른 영향 등을 받았다.

17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5분 현재 전장대비 0.29bp 높은 -0.1213%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15bp 내린 0.2449%, 30년 금리는 0.05bp 낮은 0.370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40년 금리는 0.4139%로, 전장대비 0.35bp 올랐다.

금리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차 반등했다. 일본 금리는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 내내 상승폭을 유지했다.

미국 10년물 금리 등이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상승폭을 키우면서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금리는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대보다 비둘기파적이지 않을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미국 펀더멘털이 견고한 데다 이달 말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금리는 구간별로 10년과 40년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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