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간밤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에 대해 "코스피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시장이 예상한 대로였다"며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 증시 불안요인들이 있는데, Fed에서 이런 불안요인이 현실화할 경우 구원투수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알린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FOMC 결과가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기업 실적 등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간밤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다.

하지만 통화정책 성명에서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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