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마킷 서비스 PMI 50.7…40개월래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6월 미국 제조업 경기와 서비스업 경기가 둔화했다.

21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6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50.1로, 전월 확정치 50.5에서 하락했다. 2009년 9월 이후 117개월 이내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제조업 PMI 예상치인 50.2를 밑돌았다.

6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0.9에서 50.7로 낮아졌다. 2016년 3월 이후 4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50.9이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6월 전반적인 기업 활동이 2016년 2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확장했고, 스테그네이션에 가까워졌다"며 "최근 몇 개월간 제조업 주도의 하강이 점점 서비스업종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강한 서비스 경제가 나타났지만, 6월에는 거의 확장이 보이지 않았다"며 "서비스업종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약한 월간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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