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터키 리라화 가치가 이스탄불 시장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승리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24일 오전 6시 56분 현재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824리라(1.42%) 하락한 5.7380리라에 거래됐다.

달러-리라 환율의 하락은 리라화가 달러 대비 올랐다는 의미다.

리라화 가치는 그동안 미국의 제재 우려로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현지시간 23일 치러진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에서 야당 '공화인민당'(CHP) 후보 에크렘 이마모을루 후보가 54% 이상을 득표하면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3월 말 치러진 선거 결과가 무효로 되면서 이날 재선거가 이뤄졌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평가된 이스탄불 시장 선거에 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장악력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리라 장중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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