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6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감소했다.

3일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6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28% 줄어든 4만1천97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는 1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원 증가는 11개월째 이어졌다.

2분기에는 14만577명의 감원이 결정돼 전분기보다 26% 줄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3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3만987명의 감원이 발표돼 작년 상반기보다 35% 증가했다. 2009년 상반기 이후 가장 많다.

올해 들어 소매업종의 감원이 많았다. 산업생산과 자동차 회사 역시 감원에 나설 계획이다.

CG&C의 앤드루 챌린저 부대표는 "2분기는 역사적으로 감원 계획이 가장 적은 시기"라며 "기업들이 회계 분기 중간에 있어서 이 시점까지는 통상 직원 관련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체들은 기술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늘어난 경쟁, 관세, 소비자 변화, 기술 부족 등에 고심하고 있다"며 "특히 전통적인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어 약간의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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