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1.80원 상승한 1,170.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170원을 중심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쳐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하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인덱스도 보합권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이는 등 글로벌 자금 움직임도 활발하지 않다.

달러-원 일중 거래량도 42억 달러 수준으로 많지 않은 상태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1,170원 중심으로 위아래로 1원 남짓한 범위에서 움직이는 수준이다"며 "전일 뉴욕장 휴장에 따른 샌드위치 연휴 분위기 등으로 글로벌 거래 플로우가 조용해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적어도 런던 장이 개장하기 전까지는 조용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4엔 상승한 107.84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1달러 내린 1.128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5.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0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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