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해외 주요 국채에 연동하며 하락했다.

5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3분 현재 전장대비 0.52bp 내린 -0.1615%를 나타냈다. 20년물 금리는 0.82bp 떨어진 0.1995%, 30년물 금리는 0.28bp 오른 0.343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3635%로 전장대비 0.92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럽금융시장에서 독일 국채 등이 강세 흐름을 확대하면서 채권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독일 10년 국채금리는 지난밤 -0.3963%를 나타내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본 금리는 장중 추가 낙폭이 제한되며 소폭 반등했다.

일본은행이 시행한 국채매입운영(공개시장 조작)에서 잔존 만기 5~10년 구간의 시장 응찰률이 이전보다 높아지며 수급 불안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채매입 운영의 시장 응찰률이 높아진 것은 시장의 매물 압력이 커졌다는 의미다.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떨어지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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