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9월 예금금리 인하에는 은행들의 과도한 유동성 지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예금금리 차등화가 포함될 것"이라며 "금리가 인플레이션 목표제의 실질적 달성에 연계될 수 있도록 포워드 가이던스 조건 변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BNP파리바는 ECB가 늦어도 12월까지 월간 350억~400억 유로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ECB가 이런 양적 완화(QE)를 재가동할 경우 이탈리아와 독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170bp 아래로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독일 스프레드는 5월 중순 280bp에서 6월 말 240bp, 최근에는 207bp로 줄었다.
BNP파리바는 "QE 발표는 12월 가능성이 더 높지만, 9월에 이뤄질 위험도 있다"며 "새로운 단계의 QE 문턱도 높지만, 새로운 ECB 총재가 직접 결정하는 게 타당하며 순 매입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기 전에 금리 인하 여지를 없애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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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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