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뉴질랜드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택 임대료 가격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보다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CPI는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대비로 1.7% 상승했다.

지난 1분기의 상승률 0.1%와 1.5%를 모두 웃돌았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인 1~3% 수준에도 부합한다.

주거비 물가가 임대료 상승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7% 올랐고, 음식료품 물가는 외식과 간편식 가격이 오르며 0.6% 상승했다.

생활용품 물가는 가구 가격이 상승하며 2.5% 상승했고, 교통비 물가는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0.6% 올랐다.

뉴질랜드 달러화는 CPI 발표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가 중앙은행의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시간 오전 9시 4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07달러(0.10%) 오른 0.67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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