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은 일본 6월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39엔(0.04%) 하락한 107.899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0.02엔(0.02%) 떨어진 121.13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엔화는 일본 수출입 지표 발표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닛케이지수가 하락세를 보이자 소폭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일본 재무성은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7% 줄어든 6조5천845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월 수출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4% 감소를 밑돌았다. 일본 수출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6월 수입도 5.2% 줄어든 5조9천950억엔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천895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닛케이225지수는 0.8%가량 하락 중이다.







<달러-엔 환율, 일 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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